윤 대통령, 하루 만에 '도어스테핑' 재개 “물을 거 있으면 물으시라”
door-stepping 기관에 오고 가는 길에 대중 앞에서 인터뷰 또는 정치적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업무를 위해 기관으로 들어올 때 기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이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말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매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는 것을 보면서 저렇게 소통하는구나...? 그런데 하도 기자들이 각자 기사를 쓰는 것을 보고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여기저기에서 또 말이 나오니 다시 “물을 거 있으면 물으시라” 윤대통령의 시원한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누구나 잠시 만나는 동안 구체적이고 상세한 것을 질문하면 대답이 시원하게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도어스테핑 누구나 당해보면 당황할 수도 있고 쉽지 않은 대답을 할 수도 있다. 말하자면 준비된 일이 아니면 대답도 어려운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탕한 성격을 보면 도어스테핑 타입이 아니다. 차라리 매일 아침 건강한 대통령을 보는 것으로 즐거운 인사 나누는 정도 생각하면 어떠한가...? 구체적인 정책은 대변인을 통하여 정식으로 발표한다면 큰 실수 없이 기자회견이 될 것인데...? 짧은 출근길에 너무 전문적인 대답을 매일 한다는 것은 윤 대통령이 말하는 처음 대통령 업무이니 당연히 쉽게 대답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체계적인 대답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을 대통령실에서는 조정이 필요할것인데...? 자꾸 엉뚱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안타깝다...? 이제 두 달인데...? 좀 기다리면 ...? 대통령도 얼마나 답답하면 하루만에 "물을 거 있으면 물으시라" ㅎㅎㅎ...?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하루 만에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을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내일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대책본부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거기에서 기본적인 방침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독대 업무보고’에서 어떤 말을 당부했냐는 질문에는 “제일 중요한 건 서민들의 민생이 경제위기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도어스테핑은 즉석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평소처럼 대통령실을 출근하던 중 먼 거리에서 출근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취재진들을 발견하곤 먼저 “코로나19로 (기자들 일부가) 확진됐다고 해서 가급적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청사의 안전을 지키자고 했는데 다들 나오신다고 하셨느냐”고 말을 걸었다. 예정에 없었기 때문에 7~8m정도 거리를 두고 있던 취재진이 ‘이 정도 거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는 게 어떠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물어볼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응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도 도어스테핑을 하실 것이냐’는 물음에 “하면 안 되느냐”며 “여러분이 괜찮으면 며칠 후 (포토라인을) 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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