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中 찬쉐' 2023년 가능성 "마지막 연인" 작가, 중국 두번째 노벨문학
2023년 9월 29일 현재,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중국의 찬쉐 작가가 지목되고 있다. 나이서 오즈 베팅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찬쉐 작가의 수상이 이루어진다면, 중국은 2012년 모옌 작가에 이어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국가가 된다.
찬쉐 작가는 1952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나 1980년대부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중국 공산당의 통제와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사실적인 감정 묘사와 서정적인 문체로 인해 "중국의 카프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작가 찬쉐는 ▶ 1953년 지역 일간지 〈신호남보〉 사장의 딸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1957년 〈신호남보〉가‘우파반당조직’으로 지목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퇴직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는 할머니 손에 맡겨진다. 무속신앙 신봉자였던 할머니와 보낸 시간은 작가의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66년 시작된 문화대혁명 때문에 초등학교를 끝으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부터 선반 조립과 수레 운반 일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을 경험하다 1985년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진흙거리」를 출간한 후 첫 장편소설 『오향거리』를 발표했고 이어 ‘욕망의 철학 3부작’이라 불리는 『마지막 연인』과 『신세기 러브스토리』를 출간했다.■ 교보문고 작가 소개
찬쉐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높게 평가된다. 노벨위원회는 성별, 대륙, 언어 등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국 여성 작가의 수상은 노벨위원회의 다양성 추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건이 될 것이다.
중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 강화, 찬쉐 작가의 수상은 중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문학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찬쉐 작가의 수상은 중국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물론, 찬쉐 작가의 수상이 확실한 것은 아니다. 노벨위원회는 후보들의 작품을 철저히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상황을 볼 때, 찬쉐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찬쉐의 장편 소설 『마지막연인』은 2013년 중국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2014년 미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인디펜던트 외국소설상, 전미번역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최우수 번역도서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연인』은 두 쌍의 부부와 한 쌍의 연인을 통해 사랑과 욕망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가상의 서양 국가 A국과 남부 열대 지역의 고무 농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은 익숙한 현실에서 낯선 몽환의 세계로 끌려가는 블랙홀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소설의 주인공은 존, 마리아, 빈센트, 리사, 레이건, 에다이다. 존과 마리아는 의류 회사에서 일하는 부부로, 결혼 10년 만에 권태기를 맞이한다. 빈센트와 리사는 의류 회사의 사장과 부사장으로, 외도에 빠져 있다. 레이건은 고무 농장주로, 에다라는 여성에게 사랑에 빠진다.
『마지막연인』은 찬쉐의 대표작으로, 그녀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실험적인 형식과 강렬한 언어로 사랑과 욕망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세계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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