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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감독이 13일... 포르투갈로

부자공간 2022. 12. 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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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감독이 13일...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포르투갈 국적의 출신 감독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 선수로 대한민국을 방문했으며, 한국 대표팀과 32강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가졌던 바가 있다. 은퇴 후 스포르딩 CF,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특히 유로 2012에서는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는 2018년 8월23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2003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움베르투 코엘류에 이어서 두 번째로 포루투갈 출신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중 최장기로 재임한 감독이다. 2022 FIFA월드컵 카다르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며(16위) 본인의 자질을 증명하였다.

 

한국 축구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선물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포르투갈로 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8월 23일 부임한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간의 한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가족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지낸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신변을 정리하고 귀국 준비를 해왔다.

 

그는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아시아 최종예선까지만 해도 벤투 축구에 대한 의문부호가 많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본선 무대에서 고집스럽게 지킨 최대한 높은 공 점유율을 유지하는 ‘빌드업 축구’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결국 큰 성과를 냈다.

 

‘벤투 사단’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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