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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참배 허용돼

부자공간 2022. 9.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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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왕치산 국가 부주석 참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왕치산(王岐山, 1948년 7월1일)은 중화민국의 정치가, 경제학자이다. 현재 중화민국공화국의 부주석이다. 산둥성 칭다오시 출신이다. 1983년 경제 건설과 국가 개혁에 참여하기 위해서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였다. 1979년까지  산시성(섬서성) 박물관 관리직을 맡았다.  중국사회과학원 중국 근대사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중국 농촌신탁공사 총경리, 중국 국무원 농촌연구실에서 농촌 개혁과 발전 정책을 연구하였다.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였으며,  중국건설은행 총재 등 주요 금융 기관장을 역임하였다. 1997년 12월,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을 거쳐 다음 해 1월부터 부성장을 지냈다. 2000년에 중국 국무원 경제 체제 개혁 판공실 주임을 맡았으며, 하이난성 당위원회 서기를 지냈다.

 

2003년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은폐 문제로 인책 사임된 멍쉐눙의 후임으로 베이징시 대리 시장이 되었다. 그 후 SARS 문제 처리에 대한 탁월한 공적을 인정 받아 2004년 2월, 베이징시 시장에 정식 취임했다. 2007년까지 베이징시 시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역임하였다. 또한 칭화대학교 대학원 경제관리학원 교수를 지냈으며 칭화대학교 경제관리학원 이사회 이사, 이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2007년 10월의 제17기 1중 전회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08년 3월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상무, 금융, 무역, 시장 관리, 관광 등을 담당하는 중국 국무원 부총리, 중국 국무원 당조 구성원이 되었다. 

 

중국 공산당 개혁파 출신의 정치가로 중국 국무원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국내외 기대를 받았으나, 2012년에 제18차 전국대표대회와 18기 1중 전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선출되었다. 왕치산은 2018년 3월 전인대에서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에 선출되었다. 왕치산은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중국 공산당의 국가적 시장주의 개혁파의 주요 공직자 중 하나였던 야오이린의 사위이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략적으로 가까운 관계에 있는 칭화대학에서 경제학 분야 교수직을 맡아 동 대학 경제•경영•금융학 분야의 재건에 비중있게 참여한 바도 있어 중공 내에서 사실상 칭화계 인물 중 하나로 분류된다.

 

▶ 중국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왕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 대표 자격으로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앞서 왕 부주석은 지난 12일 베이징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조문을 간 바 있습니다. BBC는 중국 대표단이 웨스트민스터 홀 여왕 관 참배에 초대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영국 언론에는 린지 호일 하원의장이 중국 대표단 참배를 불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로 외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이 먼저 목소리를 높인 영국 상·하원 의원 7명을 제재하자 하원은 중국 대사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장례식 참석 손님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장례식 대표단에까지 이 조치를 확대 적용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장례식에 초청받자 인권 운동가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돼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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