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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반드시 피어날 것이다.' 한국인이 잊지 못할 "호머 헐버트"박사

부자공간 2023. 3. 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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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반드시 피어날 것이다.' 한국인이 잊지 못할 "호머 헐버트"박사

안중근 의사가 존경한 인물 "호머 베절릴 헐버트" 박사. 안중근은 일본경찰에게 조사를 받던 1909년 12월 2일에 "한국인이라면 헐버트를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겼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대한제국 시대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영국인 어니스트 배델과 더불어 헐버트를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대한제국의 독립 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하였으며, 1907년 헤이그 밀사 파견을 돕고 그 또한 특사가 되어 직접 헤이그로 가서 활동하였다.1919년에 있었던 3.1운동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1949년에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광복절 기념식에 참가하고자 86세의 노구를 이끌고 40년만에 다시 내한하였으나 누적된 여독으로 인해 입국한지 7일만인 8월 5일에 별세하였다. "내가 젊은날 사랑했던 한국땅에 묻히고 싶다"는 평소 고인의 유지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머 베절릴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는 1863년 1월26일 ~ 1949년 8월 5일 미국 감리교회 선교사, 사학자, 7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학자, 조선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교육자, 독립신문 발행을 도운 언론인, YMCA 초대회장, 한국어 연구와 보급에 앞장선 한글학자였다. 

 

또한 고종을 도와 대한제국 말기 국권수호를 적극 도왔으며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독립운동가였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건국공로훈장 태극장(독립장)이 추서됐다.2014년 한글날에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고종황제의 최측근이 되어 보필 및 자문 역할을 하여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의 외교 및 대화 창구 역할을 했다. 고종 황제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은 외국인으로 고종황제로부터 세번이나 특사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그의 한국어 이름은 헐벗 또는 흘법(訖法), 허흘법(許訖法), 할보(轄甫), 허할보(許轄甫)였으며, 한국어에 능통하였고,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매료돼 미국 언론과 영문 잡지에 기고와 논문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홍보했고, 한글에 띄어쓰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띄어쓰기가 본격적으로 한글에 도입되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https://youtu.be/ut3XrzMlc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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