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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여왕... '버브 클리코'를 주요 브랜드로 만든 젊은 미망인. 2

부자공간 2022. 12. 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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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여왕... '버브 클리코'를 주요 브랜드로 만든 젊은 미망인. 2

버브 클리코 Vueve Clicquot는 매년 수백만 개의 독특한 골드 라벨 병을 판매하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인지도가 높은 샴페인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쉽게 잘 팔리던 샴페인은 아니었다. 사실 샴페인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독점적인 축하주로 만들고, 버브 클리코를 주요 브랜드로 만든 사람은 젊은 미망인이었다. 출처: (The Guardian) (Smithsonian Magazine) (France Today

 

독특한 관계 : 그들은 비록 부모로부터 중매 결혼을 강요받았지만, 그 신혼부부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담 클리코는 지적이고 의지가 강해서 당시 여성으로서는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나폴레옹 프랑스에서는 여성들이 복종적이고 온순하도록 장려되었다.

 

클리코 와인 사업 : 클리코 가문은 직물 사업 외에도 작은 와인 사업을 했다. 이 시기에 샴페인이 발명되었지만, 아직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고 샴페인 지역은 화이트 와인으로 더 유명했다.

 

대담한 사업 계획 : 프랑수아 클리코는 가문의 포도주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포도주가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 불필요하고 불안정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프랑수아는 그의 아버지를 무시하고 포도주 생산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꿈은 샴페인 생산을 완벽하게 하고 샴페인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었다.

 

갑작스런 비극 : 클리코 부부는 와인 산업에 대한 열정을 키워 샴페인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지만 곧 재앙이 닥쳤다. 프랑수아의 아버지가 예언했듯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나쁜 소식은 남편인 프랑수아가 1805년에 갑자기 극도의 열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12일 만에 그는 죽었다.

 

뵈브 클리코 : 마담 클리코는 결혼한 지 6년 만에 뵈브 클리코트("미망인 클리코")가 되었다. 당시의 성역할에도 불구하고, 클리코트는 그녀의 시아버지를 설득하여 가족 와인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였다. 이 특이한 상황은 젊은 미망인의 지능과 사업에 대한 지식이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명백했음을 시사한다.

 

새로운 기술 : 몇 년 후, 클리코는 사업 견습생이 되었고, 그녀의 시아버지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오직 두 번에 걸쳐서만 그녀의 와이너리에 투자하도록 설득했다. 또한 그녀의 샴페인을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샴페인 발효 : 샴페인은 백포도주에 설탕을 넣어 2차 발효 과정을 만들어낸다. 포도주 속의 효모는 설탕을 먹고 거품을 생성하여 부산물로 만든다. 그러나 병 속에는 죽은 효모가 남아 있어 흐리고 입맛에 맞지 않았고, 보기 흉한 침전물 조각들이 떠다녔다.

 

리들링 : 클리코와 그녀의 동료들은 와인이 발효되고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약간 회전시키면서 샴페인 병을 비스듬히 보관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로 인해 죽은 효모가 모두 병 입구에 모여들었다. 샴페인이 완성되면 죽은 효모를 쉽게 제거할 수 있었고, 그 후 병을 다시 코르크로 막으면 판매할 준비가 되었다. 그렇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샴페인처럼 맑고 반짝였다. 이 과정은 리뮤지, 또는 리들링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 위기 : 클리코 샴페인 브랜드는 다른 와인 제조사들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냈지만 사업은 파산 위기에 처했다. 유럽은 전쟁과 혁명으로 황폐해져 있었다. 여기서 뵈브 클리코의 독특한 비즈니스 감각이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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