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는 어떤 꽃인가...? MBN 불타는 트롯맨 1등 "손태진" 인생곡
MBN 불타는 트롯맨 일등 "손태진"이 인생곡으로 선곡한 상사화(相思花)를 성악가인 손태진이 불렀다.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coris squamigera이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60cm, 땅속의 비늘줄기는 둥글고 껍질은 흑갈색에 수염뿌리가 있으며, 잎은 넓은 선형이다. 여름에 연붉은 자줏빛의 깔때기 모양으로 된 꽃이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이다.
산형꽃차례 뜻은 (우산모양꽃차례, 傘形花序)많은 꽃꼭지가 꽃대 끝에서 방사형으로 나와, 그 끝마디에 꽃이 하나씩 피는 꽃차례를 말한다.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이름 지었다. 산과 들에 나는데, 한국 각지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가꾸기도 한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절 마당에 핀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상사화(相思花)는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피어 만날 수 없는 연인에 빗대어 표현된다.
원산지는 한국. 주로 제주도를 포함한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한다. 상사화에서 비롯된 다른 품종도 한반도 등의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경우가 많다. 흔한 야생화로, 옛날에는 절에 많이 피었다고들 한다. 비늘줄기를 약재로도 사용하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뜯어먹으면 심히 곤란하다.
옛날에 금슬 좋은 부부에게 늦둥이 딸이 있었다. 아버지가 병환 중 세상을 뜨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 동안 탑돌이를 시작했다. 이 절의 큰스님 수발승이 탑돌이를 하는 여인을 연모하게 되었으나 중의 신분인지라 이를 표현하지 못했다.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었는데,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던 스님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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