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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배우 이병헌 역 ‘유진 초이’ 황기환, 이달의 독립운동가

부자공간 2023. 3.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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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배우 이병헌 역 ‘유진 초이’ 황기환, 이달의 독립운동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실존 인물 미국·유럽에서 독립운동 펼쳐 2023년 4월 유해 국내 봉환 추진

 

국가보훈처는 황기환(?∼1923·사진) 선생 등 34명을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 선생은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황기환은 1904년경 미국으로 건너갔고, 1906년 6월까지 공립협회 레드랜드 지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특정 학교에서 정식으로 공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은 걸 볼 때 아마도 독학으로 학업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황 선생은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김규식 선생의 제안에 따라 1919년 6월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다.

 

1919년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에 흘러들어온 한인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황 선생이 영국 정부를 설득해 이들 가운데 35명을 프랑스로 이주시켰다. 보훈처는 내년 4월 선생의 유해를 미국 뉴욕 마운트올리벳 공동묘지에서 국내로 봉환할 예정이다. ■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https://youtu.be/BBG4kTXDq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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