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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사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김새별'

부자공간 2022. 8. 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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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죽은 분들과 대화를 한다...   

이분은 굉장히 힘든 인생이었다고 나는 생각했어요. 힘든 인생을 살면서도 올곧이 버틴 사연자? 굉장히 힘든 일을 하고 있다. 일반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도 보고 느껴야 하는 직업이더라...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저자 김새별... 정말 놀라운 등장이다. 유품 정리사는 고독사나 자살 살인사건 현장에 고인의 임종 장소와 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해서 유가족에게 전하기도 하고 나머지는 폐기도 하고 그런 일을 한다는 김새별 유품 정리사... 처음 듣는 직업이다. 그런데 그는 너무나 편안해 보인다. 정호근은 이름처럼 반짝반짝하고 이름 그대로 새별처럼 살고 계신 분이에요. 항상 동심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로 인해 순수한 마음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게 해요. 김새별 화면에 보아도 눈이 말고 빛난다. 정호근의 점사는 오늘도 놀랍다... 굉장히 맑고도 두려움도 많은 분이다. 정호근은 이 힘든 일도 이타행(利他行: 남에게 공덕과 이익을 베풀어 주며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남을 위해서 돌아가신 분의 죽음을 위해 하는 일이기에 자신의 단명을 연명했다는 것이다. 

심야신당 정호근

 

3년을 잘 참아 내셔야만 드디어 김새별의 세상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말을 마음속에 깊이깊이 간직하셔서 3년을 견디셔야 한다. 그런데 정호근의 눈에... 사람은 모두 물이잖아요? 사람이 죽으면 모두 액체가 돼 잖아요? 그런데 액체 중에 뭔가 보이는 형상을 정호근이 설명을 한다. 김새별의 얼굴을 보는데 어떤 형상이 보인다는 것이다. 정호근의 표현과 김새별이 본 것과 너무 닮아서... 어느 날 김새별에게 온 전화... 화장실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것으로 확인을 부탁한 것이다. 화장실을 갔더니 돌아가신 분들의 냄새가 나서 이상하여 2층에 누가 사느냐 물었더니 대리 운전하는 아저씨가 사는데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아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갔더니... 화장실에서 돌아가셨는데 정호근이 말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김새별은 죽은분들을 보면 더럽다거나, 흉물스럽다,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돌아가신 분의 유가족 입장에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사람이 몸은 죽어도 영(靈)은 살아있어서 모두 듣는 것이다. 그는 청소를 하면서 왜 이렇게 사셨어요. 청소 좀 하고 살지요. 다양한 대화를... 각 사연마다 대화로 푸는 방식이 너무나 감동이다. 정말 김새별 이사람 영과의 교류를 할 줄 아는 분이다. 그러니 모든 영가들이 김새별에게 고맙다고 할 수밖에... 자신의 억울함을 대화로 풀어서 이 생(生)의 마무리를 해 주는 사람에게 감사를 할 뿐이고 뭔가 도와주고 싶을 것이다. 정호근은 또 어느 젊은 여자분이 자꾸 고맙다고 한다... 김새별은 얼마 전 젊은 여자분이 파혼을 당하고 술을 많이 먹어 죽었다. 그런데 그분이 안타까워 대화를 하면서 이런 세상에 태어나신 것을 김새별이 미안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새별은 정말 어느 목사, 신부, 스님을 다 합쳐도 그를 따를 수 없다. 그는 실천하는 천사이다... 모든 고인의 마지막에 최선을 다하는 천사다... 그는 23살에 이 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요즈음 살기 힘드니 일가족 자살 현장이 많다는 것이다. 정호근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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