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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리설주와 똑 닮은 딸과 동행… 엄마와 같은 스타일로 꾸며

부자공간 2022. 11.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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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리설주와 똑 닮은 딸과 동행… 엄마와 같은 스타일로 꾸며

미래의 북한 세습은 여성 지도자 시대가 되는 것이다. 그 시작을 보여주는 것으로 둘째 딸이 등장한 것 같다. 지도자 교육을 받은 것처럼 반듯한 모습과 부모를 꼭 닮은 얼굴 모두 전통을 이어가려는 가문의 사람들 같다. 남한과 통일이 되면 북한은 여성 지도자가 이어갈 것이라는 예언이 차츰 보이기 시작하는 하나의 계기이다. 시간이 가면 딸의 진면목이 보일 것 같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털이 달린 검은색 롱코트를 입은 김주애는 가죽 롱코트 차림의 김 위원장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걸었다. 김주애는 첫 등장 때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 헤어스타일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모친인 리설주의 평소 헤어스타일과 비슷하게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반 묶음을 한 모습이었다. 통신은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에서는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한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잡고 등장했다. 국가정보원은 해당 소녀를 김 위원장 부부의 둘째 ‘김주애’로 판단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둘째 딸과 동행한 데 이어 화성-17형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 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어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 인민의 화성포”라며 “우리는 이룩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함 없이 두 손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가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자기 위업에 끝없이 충실해 온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앞으로도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노상에서 자기들이 지닌 막중한 사명감을 한순간도 잊지 말고 무조건적인 관철 정신으로 결사분투함으로써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 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이라고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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