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 '백강현' 자유롭게 훨훨 날아 오른 미래를 응원한다.
'백강현, 서울과학고등학교 자퇴' 아주 영혼이 해맑은 아이의 과학고 자퇴는 응원해 주고 싶다.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닌 자유롭게 훨훨 날아서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교라는 제도권이 어쩌면 이 해맑은 아이에게 무거운 울타리였을지 모른다.
이런 사연을 보면 누가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겠는가? 왜 남의 자퇴에 또 잘난 사람들의 끼어들기로 이 맑은 아이와 부모를 힘들게 할까? 참으로 대한민국은 희한한 사람들의 조합으로 함께 살아간다. 남을 비난, 바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하늘이 앗아가는 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은 굳이 제도권 학교를 다닐 필요 없다. 자신의 환경에 따라 바로 대학을 갈 수도 있다. 천재소년 '쿼지' 샌더클라래대 172년 역사상 가장 어린 졸업생으로 일론 머스크 우주기업에서 일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제 시대가 이런 천재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들이 할 일을 하도록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역시 좋은 아빠가 천재 아들을 키우는 법이다. 아이가 학교를 그만둔다는 한마디에 승낙한 부모도 자격이 있다. 이제 아이가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멘사문제도 만들고 태권도도 배우고... 정말 아이는 순수하다. 이것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찡하다.
더 이상 억지 시비가 없었으면 한다. 모두 자식을 키우는 보모들이 아닌가? 아무리 자기 자식이 잘나고 똑똑해도 길고 짧은 것은 세월이 가면 아는 것이다. 일류대학을 나와도 평생 사람값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사람의 인생은 좋은 학교가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그 한 인간 소우주의 평생을 타고나는 것이다. 그 타고남에 자신의 환경과 노력이 그 우주를 조정하는 것이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라는 아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자식 때문에 망신당하는 사람들을 올해도 뉴스에서 많이 보고 있지 않은가...? 부모가 자식의 종이 되는 시대가 안타깝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은 언제 가능할까? 영혼이 자유로운 아이들이 잘자라서 어른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되어야한다. 경쟁은 서로 죽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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