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보물선에 300년간 잠든 '26조원'…주인은 누구
300년 전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산 호세'는 약 200억 달러(약 26조원) 상당의 금은보화를 실은 채 바닷속에 잠들어 있다. 이 보물선의 주인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보물선은 1708년 스페인 함대 '산 호세호'로 추정된다. 산 호세호는 당시 남미에서 캐빈 금은보화를 실고 스페인으로 귀환하던 중 영국 함대와의 전투에서 가라앉았다.
1. 스페인 왕실
산 호세는 스페인 제국의 함선이었기 때문에 보물의 주인은 스페인 왕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시 스페인은 남미 식민지로부터 막대한 양의 금은보화를 약탈하여 본국으로 운반하고 있었다. 산 호세는 이러한 보물을 실은 함선 중 하나였던 것이다.
2. 남미 국가들
반면, 남미 국가들은 보물의 주인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한다. 스페인은 남미 식민지를 약탈하여 얻은 보물이기 때문에 남미 국가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콜롬비아는 산 호세의 침몰 지점을 자국 영해로 주장하며 보물 인양에 나서기도 했다.
3. 인양 회사
현재 산 호세의 인양 작업을 진행하는 회사는 인양에 성공할 경우 보물의 일부를 소유하게 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양 회사 또한 보물의 주인이라고 볼 수 있다.
■ 다음은 보물선 산호세호와 관련된 주요 정보이다.
침몰 연도: 1708년
발견 연도: 2015년
보물 가치: 약 200억 달러 (약 26조원)
보물 내용: 금, 은, 에메랄드 등
현재 상황: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항구에 보관
■ 결론
현재까지 산 호세의 보물 주인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스페인 왕실, 남미 국가들, 인양 회사 모두 주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 이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00년간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보물선 산호세호에서 발견된 26조원 상당의 보물은 누구에게 속할까요? 국제법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문제의 향후 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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