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小暑)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 "작은 더위"라는 뜻
24절기 소서(小暑) 소서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로, 음력 6월, 양력 7월 7일 또는 8일경에 해당된다.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를 의미한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위치하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 소서의 기후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장마철 시작: 소서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습도가 높아지고 비가 많이 내린다.
기온 상승: 소서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다. 일교차가 크고, 낮에는 더위가 심하지만 밤에는 비교적 시원하다.
과일 성숙: 소서는 다양한 과일들이 성숙하는 시기이다. 특히, 단오를 전후하여 먹는 밀가루 음식 맛이 가장 좋다.
■ 소서와 관련된 농사일은 다음과 같다.
논매기: 하지 무렵에 심은 콩·팥이나 조밭의 김을 매고, 퇴비를 마련하며 논두덩의 잡초를 제거한다.
이모작: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한다.
■ 소서와 관련된 민속행사는 다음과 같다.
단오: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민속 명절이다. 소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먹는 밀가루 음식 맛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초복: 초복은 소서부터 시작되는 중복의 첫 번째 10일간이다. 이 기간에는 더위가 심하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 소서 풍속
논매기: 옛날에는 소서 무렵에 논에 모를 심은 후 20일 뒤에 논매기를 했다. 논매기는 논의 표면을 평평하게 다듬고 물을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작업이다.
제초: 장마철로 인해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소서 무렵에는 논과 밭의 잡초를 제거했다.
퇴비 마련: 가을 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고, 논두덩의 잡초를 제거하여 퇴비를 마련했다.
단오 음식: 단오를 전후하여 찹쌀떡, 부침개, 쑥떡 등 밀가루 음식을 먹었다.
■ 소서와 관련된 속담
"소서가 넘으면 새 각지도 모심는다": 소서를 지나면 더 이상 늦지 않고 늦은 논도 심어야 한다는 속담이다.
"소서 무렵 벼가 잎을 늘인다": 소서 무렵부터 벼가 성장하기 시작한다는 속담이다.
"소서에 콩 심으면 콩나물, 대서에 콩 심으면 콩": 소서에 콩을 심으면 콩나물만 자라는데, 대서에 콩을 심으면 제대로 콩이 익는다는 속담이다.
■ 현대에서 소서를 맞이하며
현대 사회에서는 옛날처럼 농사를 지을 사람이 많지 않아 소서 풍속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소서는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임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이며, 이 시기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맛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서를 맞이하여 옛날 사람들의 삶과 풍습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소서 시기에는 더위와 습도가 높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더위에 의한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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