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
모갈 1호는 1899년 미국 브룩스 사에서 제작되어 1900년 3월 28일 인천항에 도착한 대한민국 최초의 증기기관차이다. 차량 명칭의 유래는 차륜 배치 표기법에서 2-6-0 바퀴 배열의 명칭 모걸(Mogul)을 일본 가타카나로 읽은 '모오 가루(モーガル)'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역사
모갈 1호는 경인철도주식회사에 의해 도입되어 1899년 5월 1일 경인선 인천-노량진 간 개업 시에 투입되었다. 당시 모갈 1호는 3량의 목재 객차를 견인하며, 서울과 인천 사이를 약 1시간 30분 만에 이동했다.
모갈 1호는 1938년 모가 1형으로 개칭되었으며, 1945년 광복 이후에도 계속 운행되었다. 한국전쟁 발발 후에는 북한으로 넘어갔고, 1960년대에 폐차되었다고 한다.
■ 현재
모갈 1호의 실제 차량은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1997년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한국철도차량기술연구원에 모갈 1호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 모갈 1호의 의의
모갈 1호는 한국 근대 철도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기관차이다. 모갈 1호의 도입은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교통 수단을 제공했다. 또한, 모갈 1호는 한국 철도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한국 철도의 발전을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모갈 1호는 당시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증기 기관차로, 2-6-0 차륜 배치와 탱크식 설계를 채택했다. 또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며 최대 속도는 시속 50km였다.
모갈 1호는 경인철도 개통 이후 약 40년 동안 운행되었다. 특히, 1900년 한국 최초의 열차 여행인 '황제 폐하 행차'를 담당하기도 했다. 모갈 1호는 한국 근대 철도 역사의 중요한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 모갈 1호의 주요 특징
차량 배치: 2-6-0
연료: 석탄
최대 속도: 시속 50km
제작: 미국
도입: 1899년
퇴역: 1938년
현재 위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 모갈 1호의 역사적 의의
대한민국 최초의 증기 기관차
경인철도 개통을 위한 주요 역할
한국 근대 철도 역사의 중요한 상징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시
■ 모갈 1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모갈 1호는 미국에서 제작되었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모갈'이라는 이름의 기관차가 없었다. '모갈'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갈 1호는 도입 당시 외국인 전용 1등 객차, 일반 내국인용 2등 객차, 여성용 3등 객차로 구성되었다. 모갈 1호는 1938년 퇴역한 후에도 화차 운반 등에 활용되었다.
모갈 1호는 1960년대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기 전까지 경기도 용인에 보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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