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결론을 내렸다, 나를 지배하는 열정에 따라 살기로”
그루스 준데르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1880년 화가가 되기로 결심할 때까지 화상점원, 목사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였다.
1881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주로 브뤼셀·헤이그·앙베르 등지에서 노동자·농민 등 하층민 모습과 주변생활과 풍경을 담았다. 1886년 화상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동생 테오를 찾아서 파리로 온 고흐는 베르나르와 툴루즈 로트레크 등과 알게 되었다.
고흐는 인상파의 밝은 그림을 접함으로써 그때까지의 어두운 화풍에서 밝은 화풍으로 바뀌었으며, 정열적인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곧 파리라는 대도시의 생활에 싫증을 느껴 1888년 2월, 보다 밝은 태양을 찾아서 프랑스 아를로 이주하였다.
아를로 이주한 뒤부터 죽을 때까지의 약 2년 반이야말로 고흐 예술의 참다운 개화기였다. 그러나 그해 12월 고흐는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라버렸다. 그 후 고흐의 생활은 발작과 입원의 연속이었으며,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려는 듯 그림을 마구 그렸다. 한때 건강회복으로 발작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듯하였으나 다시 쇠약해져 끝내 권총자살을 하였다.
빈센트 반 고호, 그의 그림은 명작이되었다. 그리고 불행했던 그의 삶은 그림만큼이나 유명해졌다. 자신의 손으로 두 귀를 자른 광기의 화가, 언제나 동 걱정을 해야 했고 동생 태오의 재정 지원이 없었다면 굶어 죽었을 사람, 마지막에는 반복되는 발작으로 그림마저 뜻대로 그리지 못했던 사람, 지독한 불행은 그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의 그림의 후광이 되었다.
위대한 예술은 고통 가운데 피어난다고 하지만 모든 고통 받는 이가 진정한 예술을 창조하지는 않는다. "반고호 영혼의 편지"는 불행과 광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고흐의 영혼에 다가가도록 돕는 책이다.
“결론을 내렸다, 나를 지배하는 열정에 따라 살기로”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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