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선물 받은 '알라바이'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
알라바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자랑, 용맹한 양치기견 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으로, 뛰어난 용맹함, 충성심, 그리고 강인한 체력으로 유명한 양치기견이다.
■ 역사와 기원
알라바이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중앙아시아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유목민들이 양과 염소를 늑대와 같은 야생 동물로부터 지키는 데 사용되어 왔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문화와 역사에 깊이 뿌리내린 존재이다.
■ 특징
크기: 알라바이는 대형견으로, 성체의 경우 키는 70-80cm, 몸무게는 60-80kg에 달할 수 있다.
외모: 짧고 굵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존재한다. 가장 일반적인 색상은 갈색, 검정, 회색이며, 얼룩무늬가 있는 개체도 있다.
성격: 알라바이는 용감하고 충성심이 많으며, 가족과 주인에게 매우 애착심이 강하다. 반면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능력: 알라바이는 뛰어난 육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늑대와 같은 맹수를 물리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또한, 날카로운 후각과 청각을 가지고 있어 위협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 사용 목적
양치기: 알라바이는 오랜 기간 동안 양과 염소를 늑대와 같은 야생 동물로부터 지키는 데 사용되어 왔다. 뛰어난 용맹함, 충성심, 그리고 강인한 체력 덕분에 효과적인 양치기견으로 여겨진다.
경비견: 알라바이의 공격적인 성향과 강력한 체격은 경비견으로서도 활용된다. 주택, 사업장, 그리고 개인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반려견: 최근에는 알라바이의 매력적인 외모와 충성심 많은 성격으로 인해 반려견으로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강한 성격과 훈련 어려움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주인에게만 적합하다.
■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알라바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알라바이가 국가적으로 존중받는 견종이다. 2002년에는 알라바이를 국가 상징으로 지정하는 법률이 제정되기도 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에게 알라바이를 선물하는 외교적 행위를 자주 한다.
■ 한국에서의 알라바이
2024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 이는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알라바이는 강한 성격과 훈련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키우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주의 사항
알라바이는 강력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개종이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하고 책임감 있는 주인만이 키울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운동과 훈련을 제공해야 하며,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어젯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