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이태원 실종자 신고 접수 3,900건 넘어… 전 국민이 걱정
SNS로 실시간 공유된 참사 현장…전 국민 트라우마 우려...?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연락이 되어야 하는데...? 부모들은 얼마나 걱정을 할까...?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아가기를... 사고 직후부터 밤사이 SNS 등에는 사고 현장에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흘러넘쳤다. 전 국민이 걱정을 하는 상항이다. 우리의 10대~20대들이 안타까운 사망은 전 국민의 충격이다.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핼러윈을 앞둔 29일 밤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의 현장의 영상·사진이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여과 없이 전파되면서 희생자·유가족뿐 아니라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급요원들이 집단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영상이라든가,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시신들이 바닥에 눕혀져있는 충격적인 사진들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대규모 압사 사고인데다 특히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대유행 등 국가적 재난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SNS라는 새로운 수단을 통해 현장 모습이 시시각각 전해지면서 국민의 충격을 더욱 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지금까지 전화를 포함한 실종자 신고 접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3,900건이 넘습니다. 한 시간 전보다 약 160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연결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주민센터를 찾았다고 취재진에게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이곳 주민센터에 실종자 접수 센터를 마련했는데요. 3층에서 현장 접수를 마친 실종자 가족들은 신원 확인이 될 때까지 지하 1층 강당에서 대기했습니다.
▶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했어도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돌출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안전관리 공백으로 인한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도, 재난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주무부처 수장이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 직후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예년의 경우와 다르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일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장의 경찰력 배치는 어땠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
▶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6시 기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 서장은 “당초 중국ㆍ이란ㆍ동남아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국인으로 간주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명이 외국인 사망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라고 덧붙였다. 또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망자가 남성의 두 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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