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심장 판테온 시간을 뛰어넘는 건축의 걸작

로마의 심장 판테온 시간을 뛰어넘는 건축의 걸작

고대 로마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인 판테온은 오랜 세월 동안 인류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건축물이다.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을 가진 판테온은 웅장한 돔과 정교한 건축 기술로 유명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 판테온 그 위대한 역사

 

판테온은 기원전 27년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처음 건축되었지만, 여러 차례의 화재와 재건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서기 125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에 완성된 현재의 판테온은 로마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신들의 집: 판테온은 다양한 신들을 모시는 신전으로, 로마인들의 종교적 숭배의 중심지였다.

 

역사의 증인: 판테온은 로마 제국 시대부터 중세,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겪었다.

 

예술가들의 영감: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위에서 본 로마의 판테온: 드론 영상으로 고대의 경이로움을 드러냄

 

■ 판테온의 놀라운 건축 기술

 

판테온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한 비율과 정교한 건축 기술이다.

 

완벽한 원형 돔: 판테온의 돔은 지름과 높이가 동일한 완벽한 원형으로, 당시 건축 기술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와 정밀도를 자랑한다.

 

오큘러스: 돔 정상에 위치한 원형의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신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가 올 때는 빗물이 돔 내부로 들어오지만, 정교하게 설계된 배수 시스템 덕분에 건물 내부가 젖지 않는다.

 

콘크리트 사용: 판테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로마인들은 뛰어난 콘크리트 기술을 이용하여 돔을 건설했으며, 이는 현대 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 판테온, 지금은?

 

현재 판테온은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웅장한 돔 아래 서서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 판테온 방문 시 주의사항

 

복장: 성당이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촬영: 플래시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대기 시간: 성수기에는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수 있다.

 

판테온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