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로 떠나는 가로세로 여행
중앙유럽과 동남유럽의 기로에 선 크로아티아는 지중해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다. 섬 모양의 해안선이 사파이어 바다로 뒤덮인 이곳은 고대만큼 오래된 해양 유산이 물든 나라다. 내륙을 여행하면 숲, 산, 호수, 폭포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문화의 반짝이는 보석은 두브로브니크이지만 스플리트, 흐바르, 트로기르를 포함한 다른 도시들도 빛난다. 배나 도보로 여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그 어느 쪽이든 정말 멋진 대조를 이루는 장소이다.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의 의심할 여지 없는 보석, 두브로브니크는 지중해의 최고 관광지 중 하나이다. 중세 시대의 요새 돌담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17세기 중반의 역사적이고 아름답게 보존된 건물들의 집합체이다. 사실, 뛰어난 중세의 문화적 유산을 지닌 두브로브니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고대 거리를 걷는 것으로 관광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좋은 여행이 있을까?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 두브로브니크 여행 일정에 대성당이 포함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자. 1713년에 마침내 완공된 이 성당은 도시의 많은 부분을 무너뜨린 1667년의 지진으로 크게 파괴 되었었다.

대성당의 국고 : 이 국고에는 11세기에서 18세기까지의 희귀하고 귀중한 유물들인 100개가 넘는 눈부시고 화려한 장신구를 가진 보관함들이 있다. 전시물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여겨지는 십자가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세인트 블레즈 교회 : 추천하는 또 다른 교회는 성 블레즈 교회. 성 블레즈는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이다. 에나멜을 입힌 클리오네 명판으로 장식된 12세기 성스러운 유물은 그의 두개골을 담고 있다.

렉터의 궁전 : 화재와 지진으로 인해 수세기에 걸쳐 재건된 렉터 궁전은 16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기 고딕 양식, 초기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의 메들리로 구성된 이 건물은 현재 문화 역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민체타 타워: '왕좌의 게임' TV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민체타 타워를 알아볼 것이다. 민체타 타워는 대너리스가 훔친 용을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견고한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축물은 성벽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며, 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잊을 수 없는 전망을 제공한다

로브리제나크 요새 : 두브로브니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로브리제나크 요새이다.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요새는 베네치아의 지속적인 반란으로 인한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크룸 섬: 두브로브니크 앞바다에 자리잡은 이 곳은 로크룸 섬이다. 본토에서 페리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로크룸에는 여러 개의 오솔길이 교차되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포트 로얄 성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올드타운으로 돌아서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마운트힐 케이블카 : 구 시가지의 아름다움을 맘껏 누렸다면, 더 큰 광경을 위해 방문객들을 마운틴 힐로 데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날아가보자. 맑은 날에는 50km까지 시야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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