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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병헌, 김우빈

부자공간 2022. 5.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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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조언 구하는 김우빈에 명쾌한 해답이 주는 교훈

김우빈이 사랑하는 영옥의 가정을 이병헌에게 고민을 상담한다. "영옥이 언니가 다운증후군이고 영옥은 부모님도 없고. 그런데 나는 감당이 되는데 우리 부모님에게는 뭐라고 해야 할지 조언 좀 해줘요."라고 이병헌에게 말하니 이병헌의 대답은... '내 처지에 너에게 뭘 조언을 해...ㅎ? 야! 부모님이 헤어지라면 헤어질거야?' 김우빈이 "아니죠" 이병헌이 '그러면 답은 정해졌네 뭐... 너 꼴리는 대로 해. 나처럼 막가.. 난 자식아! 여자 아버지 자살하고 엄마 재혼하고 여자는 이혼하고 애까지 있는데... 자주 만나지도 않아도 그냥 좋아하잖아? 남들이 뭐라 해도 내 인생인데... 너도 부모에게 받은 거 없잖아? 대학 안 가서 학비 안 쓰고 배도 네가 일해 산거고. 아휴! 이럴 땐부모에게 아무것도 안 받은 것 편해...! 어쩔 거야?부모가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낳아주기만 했는데...' 김우빈은 "부모님에게 받은 건 없지만 낳아주셨잖아요? 부모님 없었으면 내가 영옥 누나를 어떻게 만나요?" 이병헌이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는 뭐가 되니?'     

 

두 사람의 대화는 우리 현실에 참으로 다르면서 하나를 가진 내용이다. 우리 사회에 두가지의 자식들이 있다. 하나는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받는 금수저와 또 다른 하나는 부모가 물려 줄것이 없으니 자신이 자립을 해야하니 그삶은 오히려 자립을 위해 스스로 강해지고 창조적 인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김우빈은 "부모가 없으면 내가 존재할수있겠느냐?"의 인간의 근본 도리와 그 말속에 인륜(人倫)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병헌의 말속에도 깊은 사랑이 있다. 내가 사랑한 여자는 현실적으로 최악이다. 하지만 그녀를 마음속에 깊이 사랑하는 그 마음은 조건이 아니다. 현재 우리사회에 양갈래의 너무 다른 젊은이들의 삶을 잘 표현한 드라마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 드라마는 매번 우리에게 작은 감동과 마음의 교훈을 준다.

 

"우리들의 블루스" 작가는 화면상으로는 아주 작은 분이었는데...? 그 상상의 세계는 현실을 너무나 잘 표현하여 드라마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김우빈과 이병헌의 대화는 건조한 말투에 깊은 뜻이 담긴 내용들이다. 특히 이병헌의 모습이 너무 웃기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하나? 그리고 김우빈의 그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생각과 말투도 매력적이다. 드라마에 빠져보긴 처음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그 자체가 "우리들의 블루스"이다. 다음은 무슨 사연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드라마가 주는 작은 교훈은 부모와 자식 사이 사랑과 주변 여건을 어떻게 정리 잘해서 살아야 성공하는 삶인가?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김우빈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김우빈
할머니와 손주
우리들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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